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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냉채족발 족발야시장에서 먹어보다.

먹어보자!

by 부부이야기 2021. 2. 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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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친구가 결혼하는데 사회를 봐달라고 해서 다이어트를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먹고 싶은걸 먹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는 손님 정도는 와야 먹을만한 메뉴인 냉채족발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우리가 배달로 주문한 의정부 냉채족발은 족발야시장에서 시켰어요.

사실 여기서 몇번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후기를 남기면 서비스로 1인 막국수나 음료 등 고르는 선택란이 있더라고요.

배달료는 없이 33,000원 보쌈 세트에 사이다 2,000원을 추가했어요.

포장지를 열어보니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엄청 큰 봉지에 담겨져 온 만큼 다양하면서도 크기도 크더라고요.

확실했던건 금액에 대한 값어치는 톡톡히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뚜껑을 오픈해보니 족발이 담겨져 있는 포장용기는 깊이감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야채들과 함께 들어가다보니 양이 많아서 그럴거에요.

우선 1차 소스인 새콤한걸 먼저 가득 부어주었어요.

다진마늘이 듬뿍 있었어요.

 

2차로는 겨자소스를 넣으면 되는데 양을 넉넉하게 주더라고요.

참고로 한번에 다 넣으면 나중에는 못먹을 수 있어요.

소스가 가라앉으면 밑부분에 뭉쳐져 있을거에요.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두가지 소스를 넣었다면 이제 골고루 비벼주는게 좋아요.

저는 집에서 편리하게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에 손으로 섞었어요.

당근을 비롯해서 양배추와 상추, 깻잎 등등 다양하게 채소들이 들어가 있었어요.

덕분에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좋았어요.

와이프는 쌈을 싸먹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큼지막한 상추를 골랐어요.

그 위로 냉채족발과 함께 야채를 올리고 무김치까지!

크게 입에 넣더니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먹는 모습이 예쁘기도 하네요.

막국수도 소스는 별도로 담겨져 왔어요.

아무래도 면 특성상 조리가 된 뒤에는 금방 붇게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용기를 하나 더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음식에 대한 배려는 감사한 마음도 들었어요.

면은 수분은 없었지만 뭉쳐져 있는게 아쉬웠어요.

그래도 먹어야하니 골고루 비벼주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맛은 괜찮더라고요.

고소하면서도 새콤한 양념이 잘 어울렸어요.

밑반찬은 크게 세가지로 보면 돼요.

무김치와 백김치, 양파절임도 있었어요.

다른 절임류가 하나 더 있었지만 어떤건지는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아삭한 식감 덕분에 자주 집어 먹었어요.

차가워서 그런지 훨씬 더 탱글하고 쫄깃하게 느껴지는 족발이에요.

껍질부분은 적은 부위로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깻잎에도 싸서 입에 꽉 차게 넣어서 먹었어요.

육류를 먹을때 마늘을 함께 드시면 질리지도 않으면서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입 안 가득 아삭하면서도 코 끝이 찡~ 하게 만들어준 겨자소스도 좋고요.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의정부 냉채족발은 족발야시장 괜찮네요.

다음에는 다른 매장에서도 먹어보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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